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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일기 20210204 - 왜 그렇게 무서웠나 모르겠네 어제의 서핑은 말그대로 도전의 연속이였다. 영상 촬영은 이미 신청해 놓은 상태 였기 때문에 파도가 크다고 취소할 수도 없는 상태여서 마음의 준비도 없이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그냥 입수했다. 파도를 타러 탈 수 있는 구간으로 이동하면서 파도를 기다리면서 계속 떨리는 마음이 진정이 되지 않았다. 그냥 에라 모르겠다. 그래 나 무섭다 라고 그대로 느껴준 날이다. 어떻게든 되겠지 세상에 맡겼더니 다치 구루가 나를 계속 봐주고 밀어줘서 이 파도 저 파도를 타고 살아서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 나에게는 큰 파도 였음 ㅋㅋㅋㅋㅋ 어제는 서핑 하면서 파도를 따라 가는게 아니라 도망가기 바빴는데 오늘은 조금 여유가 생겼다. 나 혼자 파도를 잡아 타고 무섭다는 생각이 하나도 안들어서 신기했다. 이제는 파도가 크나 작으나 .. 2021. 2. 4.
생각이 바뀌는 순간 ( 긍정을 이끌어내는 스위치 ) 끊임 없는 건강 문제, 어려운 경제 상황, 가까운 사람과의 갈등 등 살아있는 동안 나쁜 일은 계속 해서 일어난다.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를 장애물들을 모두 피하며 살아가는 것은 한마디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역경에 대한 생각 그리고 그에 대처하는 태도는 선택할 수 있다. 당신은 티커 (긍정적인 성향) 로 태어났을 수도, 이요르 (부정적인 성향) 으로 태어났을 수도 있다. 하지만 타고난 성향이 어떻든 연습을 통해 사고 방식을 바꿀 수 있다. * 이면 찾기 행복감을 높이는 사고방식을 지니는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일상에서 힘든 일이 생겼을 때 그 일의 나쁜 점이 아닌 좋은 점을 찾아 보는 것이다. 유머를 찾아내라 . 불쾌한 상황을 만나면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좋은 점이라도 끝까지 찾아내 온 힘을 다해 거기에.. 2021. 2. 4.
나를 마주보는 시간 - 미움이 사랑으로 다섯 살 때, 몸서리 칠 만큼 울었던 날이 기억난다. 울지 말라고 아빠가 효자손을 들고 나를 다그치던 그때가 떠올랐다. 그렇게 나를 그만 울라고 큰소리 치셨고 울지 않기 위해 꺼이 꺼이 소리를 내고 더 울어야 했는데 못울고 그렇게 우는 것은 나쁘다고 생각하고 계속 눈물을 참아야 하는 걸로 알게 되었다. 그 이후로 울어야 할 일이 있으면 소리 죽여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자기 전에 말못할 고민이 있으면 혼자서 자기 전에 베게를 적시며 울기를 선택했다. 걱정거리가 생겨도 누군가와 그 고민을 말하고 해결할 생각을 떠올리지 못했고 늘 혼자 끙끙 앓다가 감정을 해소할 기회를 놓쳐버리기 일쑤였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줄 알고 모든 감정들을 내 마음속에 꽁꽁 담아두었다. 나 나름대로의 마음공부를 단디 해왔.. 2021. 2. 2.
[ 미라클 모닝 책 리뷰 ] 놓아버림 호킨스 박사는 우리 모두가 인간이기 때문에 부정적 감정을 느낄 수 밖에 없으므로 이점을 인정한 후 어떤 재단도 하지 말고 부정적인 감정을 들여다보는 과정을 반드시 거치라고 조언한다. 기이한 일이지만 실제로 우리의 작은 자아는 질 떨어지는 삶과 그런 삶이 만든 온갖 부정성을 즐긴다. 스스로를 하찮게 보거나 잘못 되었다 여기고, 자신과 타인을 재단하고, 우쭐대고 , 늘 자기가 옳다며 이기려 들고, 지난 일로 슬퍼하고, 다가올 일을 두려워하고, 마음의 상처를 질질 끌며, 확신을 바라고, 사랑을 주기보다 받기를 원한다. 고양된 상태를 얻으려고 힘쓰다가 도로 무너질 일은 이제 없다. 대신, 묻기만 하면 자동으로 답을 알려주는 스승이 우리 내면에 있음을 알게 된다. 내가 어떻게 느낄지는 내게 달린 일이다. 나는 더.. 2021.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