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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 2021/미라클 모닝

[ 미라클 모닝 ] 진짜 나를 사랑하는 일

by 성실한앨리스 2021. 2. 8.

 

1. 내 느낌을 바라보는 것을 1순위로 둔다. 

 

2. 어떤 느낌이 올라오든 조건없이 경험한다. 

 

3. 바꾸려 하지 말고 오직 함께 하려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본다. 

 

인생의 문제는 오직 이것! 무의식정화를 위해 부정적인 감정을 직면할 때 꼭 알아야할 사항을 정리해봅니다. - YouTube

 

 

[!!] 수치심, 불안, 분노, 죄의식은 진짜를 보지 않으려는 저항입니다

오늘 중요한 얘기를 하려해요.조건없이 느끼기는 습관화된 저항을 내려놓고 내 무의식의 진짜 감정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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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창조에 대해서 알고 난 뒤에 결국 모든 결론은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 자신을 사랑하려고하니 방법을 모르겠다 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 전에는 그저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내가 기뻐하는 것을 하면 되는 것이라고 여겼는데 아직도 여전히 모르겠다 라는 물음표가 계속 따라왔고 그 다음에 찾았던 것이 무의식 정화였고 무의식 정화를 시작하면서 나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나를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내 마음속에 일어나는 수많은 생각들을 관찰하게 되었는데 그곳에는 내가 아니였으면 하는 가식적인 목소리도 있었고 매번 진짜 내 속마음을 들여다보지 못하게 하는 어떤 마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나는 자라나면서 내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면 안된다 라는 무언의 메세지를 받고 자랐다. 나의 부모님 두분다 감정 표현 하는데 굉장히 서투시다. 기쁘든 슬프든 아무 말씀이 없으실 정도로 무뚝뚝하다고 보시면 된다. 그래서 나는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받아들였고 나에게 기쁜 일이 생기면 자랑하면 안되고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기쁜 감정이 올라와도 그것들을 외면하고 오롯이 봐주지 않았고 슬픈 감정들 역시도 항상 외면하고 저항하면서 자라왔다. 

 

 

대신 무덤덤하게 늘 모든 일들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고 대처했고 그런 감정들을 내안에 꾹꾹 담아두면서 살아왔다. 하지만 어제 아들이 상처 감염으로 인해 열발산이 되지 않아서 경기를 일으키고 가족들 모두 놀라서 우와좌왕 하는 사이 낮잠을 자다가 그 상황을 맞딱드렸다. 처음에는 어이가 없었지만 주변 사람들이 놀라 하는 것을 괜찮다 하면서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눈 초점이 흐려져 있는 아들을 바라보았다. 분명 2시간 전에만 해도 나가서 신나게 놀고 있던 아들이였는데 죽을 고비를 넘기고 기진맥진 40도가 넘어가는 아들을 보면서 나는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당황스러웠다. 

 

 

그 상황에서 침착하게 남편을 찾아오라고 주문하고 차가운 물로 아이의 몸을 적셨다. 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기 위해 기다리면서 마음이 아팠다. 다른 사람들이 있으니 창피하니 울지 말자 라는 목소리를 듣자 마자 나는 바로 이게 내가 여태까지 계속 내 감정을 느끼는 것을 피해 왔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래서 그냥 소리 내어 울어버렸다. 지금 내가 이 상황에서 아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조치는 다했고 더 해줄 수 있는게 없다는 사실에 눈앞이 흐려졌고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눈물을 좀 흘리고 나자 진정이 되다가 갑자기 별안간 아들이 죽으면 어떻게 하나? 라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점령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이건 부정적인 생각이구나 하고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좋은 생각은 뭘까? 라고 떠올리고 아들이 아픈 것이 나아서 행복해 하는 모습을 심상화 했다. 병원에 가서 조치를 취하고 열이 떨어졌고 집으로 돌아와서 해열제와 항생제를 먹인 뒤에 땀을 흘리면서 열을 발산하는 아들을 보면서 놀란 마음을 가라앉혔다. 

 

 

밤이 되었고 아들의 열은 다시 식을 줄을 몰랐다. 자겠다는 아들의 열을 어떻게든 가라앉혀보겠다고 약도 먹이고 차가운 물에 적신 수건으로 닦아내주면서 열을 가라앉혀 보려 했지만 그 불덩이 같은 열은 아들을 떠날 줄을 몰랐다. 또 다시 내게 불안한 마음과 걱정들이 나를 휘감았다. 하지만 나는 그 걱정들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에 감사할 일들과 이번일이 일어난 일에서 교훈을 찾으려고 애썼다. 그리고 아들이 낳는 모습을 심상화하는데 보다 초점을 맞추고 불안한 마음에 저항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 감정이 아들을 걱정하는 마음은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에 동의해주자 다시 평온해졌다. 

 

 

아들이 아팠던 것은 나의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이였다는 것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동안 나에게만 초점을 맞춘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내팽겨쳐 버렸다. 아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따로 만들기로 해놓고 귀찮고 싫다는 이유로 계속 피해오다가 이 일을 통해 알게 되었다. 아들에게 계속 너를 사랑하고 함께 있어주겠다고 속삭이면서 그만 너를 아프게 하라고 너는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었다. 그리고 엄마 아빠가 너를 정말 사랑하니까 사랑받지 못한다는 생각으로 자신을 아프게 하지 말라고 이야기 해주었다. 이야기를 알아들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들 몸에서 땀이 나기 시작했고 열이 가라앉았다. 새벽 4시가 넘어가는 시간이였다. 마음편히 잠들고 일어나보니 6시 30분이였다. 

 

 

아침에 일어나 어떤 루틴을 따라 하는 것을 내려놓고 명상이 하고 싶다는 마음에 이끌려 아침 마당으로 나가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면서 명상을 즐겼다. 현재 내가 가진 걱정들이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득차기 시작했다. 아들이 아파하지 않고 나았음에 감사했고 현재 내가 가진 것들에 대해서 감사할 수 있게 되었다.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을 허용하고 느끼고 나자 그동안 내가 얼마나 나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했었는지 알게 되었다. 

 

 

늘 어떤 감정을 느끼는 것을 두려워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그 기준에 맞춰서 거짓 느낌을 연기하다보니 나는 늘 아팠고 외로웠다. 아프고 외롭고 두려운 그 감정들을 웃음으로 대체해서 그 상황들을 하나씩 넘겼다. 그러다보니 최종적으로 나는 어떤 감정도 제대로 느끼지 못했고 연기하면서 살아왔다. 결혼하는 순간에도 아이를 출산하는 그 날도 분명 기뻐해야 하는게 맞는데 나는 어떤 감정인지 몰라서 불안하고 두려웠다. 그리고 그 감정들 마저도 바라보지 않은채 기뻐해야 하는 날이니 그냥 기뻐하자 라고 생각하며 모든 것을 그렇게 얼렁뚱땅 넘겼고 시간이 지나고 지금의 나가 되었다.

 

 

그동안 봐주지 않았던 그 감정들이 하나씩 떠오르고 있다. 이제는 그 감정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봐주려고 한다. 다 하나같이 소중하고 귀중한 감정들이고 나를 있게한 것들인데 내가 소중히 여겨주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상의 기준에 너무 끼어 맞추다 살다보니 모든 일에 있어서 내가 먼저가 아니였다는 것을 이 작업을 통해 다시 한번 알게 되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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