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네시아 가정에서 엄마로 살아가는 나의 기록
나는 한국에서 태어났고, 남편은 인도네시아 사람이에요. 2018년에 결혼했고, 지금은 7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다문화 가족의 엄마예요.오늘은 ‘문화가 다르다’는 것이 육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함께 성장하고 있는지 솔직하게 나눠보려고 해요.🌍 1. 문화가 다르면 육아도 다르다?처음엔 단순히 음식이나 언어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했어요.하지만 아이를 키우다 보니,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달랐다는 걸 느꼈어요.한국은 조기 교육, 예절 중심, 규칙적인 일상을 중요하게 여겨요.반면, 인도네시아는 자연스러움, 정서적 유대, 아이 중심의 여유가 강하죠.예를 들면, 우리 아이가 밥 먹으면서 장난을 치면, 저는 "앉아서 얌전히 먹어야지!"라고 말해요.하지만 남편은 “아이잖아~ ..
2025.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