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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마주보는 시간 - 미움이 사랑으로 다섯 살 때, 몸서리 칠 만큼 울었던 날이 기억난다. 울지 말라고 아빠가 효자손을 들고 나를 다그치던 그때가 떠올랐다. 그렇게 나를 그만 울라고 큰소리 치셨고 울지 않기 위해 꺼이 꺼이 소리를 내고 더 울어야 했는데 못울고 그렇게 우는 것은 나쁘다고 생각하고 계속 눈물을 참아야 하는 걸로 알게 되었다. 그 이후로 울어야 할 일이 있으면 소리 죽여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자기 전에 말못할 고민이 있으면 혼자서 자기 전에 베게를 적시며 울기를 선택했다. 걱정거리가 생겨도 누군가와 그 고민을 말하고 해결할 생각을 떠올리지 못했고 늘 혼자 끙끙 앓다가 감정을 해소할 기회를 놓쳐버리기 일쑤였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줄 알고 모든 감정들을 내 마음속에 꽁꽁 담아두었다. 나 나름대로의 마음공부를 단디 해왔.. 2021. 2. 2.
[ 미라클 모닝 책 리뷰 ] 놓아버림 호킨스 박사는 우리 모두가 인간이기 때문에 부정적 감정을 느낄 수 밖에 없으므로 이점을 인정한 후 어떤 재단도 하지 말고 부정적인 감정을 들여다보는 과정을 반드시 거치라고 조언한다. 기이한 일이지만 실제로 우리의 작은 자아는 질 떨어지는 삶과 그런 삶이 만든 온갖 부정성을 즐긴다. 스스로를 하찮게 보거나 잘못 되었다 여기고, 자신과 타인을 재단하고, 우쭐대고 , 늘 자기가 옳다며 이기려 들고, 지난 일로 슬퍼하고, 다가올 일을 두려워하고, 마음의 상처를 질질 끌며, 확신을 바라고, 사랑을 주기보다 받기를 원한다. 고양된 상태를 얻으려고 힘쓰다가 도로 무너질 일은 이제 없다. 대신, 묻기만 하면 자동으로 답을 알려주는 스승이 우리 내면에 있음을 알게 된다. 내가 어떻게 느낄지는 내게 달린 일이다. 나는 더.. 2021. 2. 1.
인도네시아 니아스 2021년 1월 넷째주 일상 일기 이번주는 서핑에 전념한 한주였다. 새벽 6시 30분이면 어김없이 바다로 향했고 오후 5시 쯤에도 서핑할 기회가 생기면 서핑하러 갔다. 바다안에 들어가서 패들하고 파도 타고 파도에 말리고 여러가지 과정들을 겪으면서 나를 바라보면서 2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간다는 사실에 깜짝 깜짝 놀라곤 했다. 서핑을 끝내고 나올 때마다 더 타고 싶다는 마음과 더 잘타고 싶다는 마음 즐겁다. 라는 마음들이 올라와서 신나곤 한다. 이번주 나의 마음공부의 키워드는 무의식 정화였다. 이제 어느 정도 기분을 알아차리고 순간순간 일상의 기쁨들을 알아차리게 되면서 기쁘기도 했는데 그러다가도 계속 올라오는 걱정과 불안한 마음들 지금 이대로 가만히 있어도 괜찮은 걸까? 내가 현재 결정한 것에 대한 의심을 하고 있다는 신호들이 곳곳에서 발견될.. 2021. 1. 31.
습관을 바꾸기 위한 생각 연습 감정을 관찰하는 것은 의식과 감정을 분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의식과 감정의 분리가 가능한 것은 의식과 감정이 각각 독립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흔히, 사고, 감정, 신체가 마치 물처럼 하나로 합쳐진 것이 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상태에서는 아주 오래전 사람들이 물을 분해하려는 발상 자체를 할 수 없었던 것처럼 의식과 사고, 감정, 신체를 분해할 생각을 할 수 없겠지요. 주어를 나 가 아닌 감정으로 바꾸면 냉정하게 관찰 할 수 있다. Ex) 아 덥다 -> 내 몸이 덥다고 느끼는 거야 부정적인 생각이 들때 에는 우선 중립 상태를 유지 하도록 노력해보세요 이는 곧 좋고 나쁨을 가르지 않고 그저 관찰하는 것을 말합니다. 의식이 부정적인 사고와 동일시 되는 것을 막자 어느 정도 냉정을 되찾고 나면.. 2021. 1. 30.